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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코너 앞에 서면 다 똑같이 99.9라고 써 있어서 뭐가 다른지 모르겠죠. 그 숫자는 원액을 얼마나 섞었는지를 말하는 배합 비율이고 콩이 얼마나 들었는지가 아니에요. 같은 99.9여도 한 팩에 단백질 9g인 두유와 6g인 두유가 있어요. 그 차이는 원재료명 괄호 안의 '대두고형분 10%'와 '7% 이상'이라는 작은 글씨에서 갈렸어요. 원재료가 콩 하나여야 하면 베지밀 무첨가, 성분도 값도 잡으려면 매일두유 99.9, 국산콩에 팩당 값까지 낮추려면 바디랩 순수두유예요. 라벨에서 어느 줄을 보면 갈리는지 조건 네 개로 정리했어요.
99.9는 원액 배합 비율이에요. 단백질을 얼마나 먹는지는 단백질 g수로 보고, 이번 여섯 개에서는 고형분 10%짜리가 9g, 7% 이상짜리가 6g이었어요
- 원재료가 콩 하나면 베지밀 무첨가, 성분도 값도 챙기면 원액 99.9%에 소금만 넣고 팩당 500원대인 매일두유 99.9예요
- 국산콩에 소금 말고 넣은 게 없고 팩당 300원대면 바디랩 순수두유인데 단백질 6g으로 가볍고, 국산콩에 칼슘까지면 전두유 더진한이에요
이 글의 4선
이유는 각 줄에, 근거는 본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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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4개인지같은 두유인데 값이 열한 배 벌어져요
한 매체가 시판 두유 열여섯 개를 놓고 성분표를 비교했더니 팩당 값이 가장 싼 것과 비싼 것 사이가 열한 배 넘게 벌어졌어요. 단백질은 세 배 넘게, 당류는 0g에서 9g까지였어요. 같은 두유 코너에 나란히 놓인 제품들이 이렇게 다른데 겉면은 전부 고소하고 진하다고 써 있어요. 그 조사와 이 글의 여섯 개는 다른 묶음이지만 두유가 왜 이렇게 다른지는 라벨 뒷면 네 군데를 보면 대부분 읽혀요. 식품유형, 원재료명, 그 안의 대두고형분 %, 그리고 단백질 g수예요.
첫째는 식품유형인데 원액두유는 하나뿐이었어요
식품공전은 두유류를 콩에서 뽑은 원액에 뭘 더했는지로 나눠요. 원액두유는 콩에서 뽑은 유액 그대로여서 두류고형분이 7% 이상이어야 하고 다른 재료나 첨가물을 더한 가공두유는 그 기준이 1.4% 이상으로 훨씬 낮아요. 고형분은 여러 규격 중 하나고 유형마다 다른 기준도 붙어요. 이번에 라벨을 읽은 여섯 개 가운데 식품유형이 '원액두유'인 건 베지밀 무첨가 하나였어요. 매일두유 99.9는 소금 한 꼬집이 들어가서 가공두유로 분류되고 바디랩은 '두유'로 적혀 있어요. 이름에 99.9가 붙은 두유들도 식품유형 줄에서는 이렇게 갈려요.
둘째는 원재료명인데 괄호 안의 고형분 %를 보세요
| 제품 | 식품유형 | 원재료명 (라벨 표기) | 단백질 (190ml) | 당류 | 열량 | 나트륨 |
|---|---|---|---|---|---|---|
| 베지밀 무첨가 두유 | 원액두유 | 원액두유 100% (대두고형분 10%, 외국산) | 9g | 2g | 100kcal | 30mg |
| 매일두유 99.9 플레인 | 가공두유 | 원액두유 99.9% (대두고형분 10% 이상, 외국산), 식염 | 9g | 1.8g | 95kcal | 115mg |
| 바디랩 순수 두유 99.9 | 두유 | 원액두유 99.9% (국내산 백태, 통째로 간 전두유, 고형분 표기 없음), 천일염 0.1% | 6g | 1g | 65kcal | 100mg |
| 전두유 더진한 국산콩 무가당 | 가공두유 | 원액두유 99% (두류고형분 7% 이상, 국산), 정제수, 볶은현미분말, 탄산칼슘, 천일염 | 6g | 0.6g | 65kcal | 120mg |
| 그레인랩 고소한 99.9 무가당 | 가공두유 | 원액두유 99.9% (두류고형분 7% 이상, 미국산), 천일염 | 6g | 0.8g | 70kcal | 90mg |
| 연세두유 무가당 국산약콩 99% | 가공두유 | 약콩액 99.57% (고형분 7%, 국산), 해조분말, 천일염 | 6g | 1g | 70kcal | 100mg |
값은 쿠팡 상세페이지에 실린 제조사 표기를 그대로 옮긴 2026년 9월 기준이에요. 표를 세로로 읽으면 단백질이 9g과 6g 두 무리로 딱 갈려요. 그 옆 원재료명 괄호를 보면 9g 두 개는 대두고형분 10%예요. 6g 넷 중 둘은 7% 이상, 연세는 7%, 바디랩은 고형분을 안 적었어요. 고형분으로 단백질을 계산해 낼 수는 없지만 콩물이 진할수록 단백질이 따라 올라가는 방향은 같아요. 이 글에서 기억할 숫자는 99.9보다 10과 7이에요.
셋째, 원재료명이 짧은지 보세요
위 여섯 개는 원재료가 콩, 물, 소금 근처에서 끝나요. 전두유 더진한에 볶은현미분말과 탄산칼슘, 연세 약콩에 해조분말이 붙는 정도예요. 짧다고 더 건강하다는 뜻은 없어요. 뭐가 들었는지 하나씩 보는 거예요. 비교하려고 인기 검은콩 두유 하나를 옆에 놓으면 차이가 보여요. 후기가 7만 건 넘게 쌓인 검은콩 두유의 원재료명은 원액두유 70%로 시작해서 갈색설탕, 옥배유, 검은콩추출물 0.6%, 시럽, 카라기난으로 이어져요. 나쁘다는 뜻은 아니에요. 원액이 70%면 나머지 30%를 다른 것이 채웠다는 뜻이에요. 그 이야기는 검은콩 두유 편에서 따로 해요.
통째로 갈았다는 말은 진하다는 뜻이 아니에요
두유를 만드는 길은 크게 둘이에요. 콩을 불려 갈아서 비지를 걸러 낸 콩물만 쓰는 길과 비지까지 통째로 넣는 길이에요. 뒤쪽이 요즘 라벨에 '전두유'나 '통째로 갈아'라고 적히는 두유예요. 통째로 넣으면 콩의 식이섬유가 남고 입에 살짝 텁텁함이 있어요. 그런데 이건 만드는 방식의 차이고 진하냐 묽냐는 콩물 농도가 정해요. 바디랩과 전두유 더진한과 연세 약콩이 셋 다 통째로 갈았다고 설명하는데 단백질은 전부 6g이에요. 콩을 통째로 넣었어도 콩물이 묽으면 단백질은 낮아요.
그래서 라벨의 '통째로'는 만드는 방식으로만 읽고 진한지는 고형분 %와 단백질 줄로 읽으세요. 통째로 간 두유는 가라앉는 게 있어서 마시기 전에 흔들라고 적혀 있어요. 제조사가 비지라고 설명하는 그 침전물이에요.
조건 네 개를 넣으면 답이 나와요
첫째, 소금까지 싫은지. 그러면 베지밀 무첨가 하나만 남아요. 식품유형도 원액두유 하나예요. 대신 싱겁다, 물 탄 맛 같다는 이야기가 반복돼요. 라벨에서 보이는 차이는 소금 하나예요. 콩 맛 그대로를 원하는 분한테는 장점이고 두유는 고소해야 한다는 분한테는 단점이에요.
둘째, 국산콩이 조건인지. 국산콩이면 바디랩, 전두유 더진한, 연세 약콩이에요. 셋 다 단백질 6g이에요. 국산콩에 고형분 10%짜리 진한 두유는 이번 여섯 개 안에는 없었어요.
셋째, 팩당 예산이에요. 같은 날 쿠팡 판매가를 개수로 나누면 바디랩이 300원대 중반으로 가장 싸고 그레인랩이 300원대 후반, 매일두유 99.9가 500원대 후반, 전두유 더진한이 600원대, 베지밀 무첨가가 600원대 후반, 연세 약콩이 900원 안팎이에요. 배송비와 쿠폰이 붙으면 순서가 바뀔 수 있으니 결제 화면에서 묶음 총액을 개수로 한 번 더 나눠 보세요. 재미있는 건 국산콩에 소금만 넣은 바디랩이 가장 싸다는 거예요. 국산콩이 비싸다는 상식이 이 표에서는 깨져요. 바디랩은 값이 낮고 단백질은 6g이에요. 어느 쪽을 먼저 볼지만 정하면 돼요.
넷째는 한 달에 몇 팩을 마시느냐예요. 하루 두 팩이면 한 달 60팩이에요. 팩당 200원 차이가 월 1만 2천 원이고 500원 차이면 월 3만 원이에요. 단백질 9g이 필요한 사람은 매일두유 99.9로 가면 600원 아래에서 진한 두유가 되고 가볍게 마시는 사람은 바디랩으로 가면 팩당 200원 넘게 싸요. 단백질 1g당 값으로 보면 둘이 거의 같아요. 답이 집마다 다른 게 정상이고 라벨을 읽고 정한 답이면 어느 쪽이든 맞아요.
보관은 여섯 개 다 상온이에요. 개봉하면 냉장에 넣고 제품 안내대로 빨리 마시고 팩째 전자레인지에 넣지 말고 컵에 옮겨 데우세요.
그래서 어느 두유를 담으면 될까요
원재료가 콩 하나여야 하면 베지밀 무첨가 두유
원재료가 콩 하나여야 하면
베지밀 무첨가 두유, 190ml, 32개
식품유형이 원액두유인 유일한 제품이에요. 고형분 10%, 단백질 9g, 당류 2g은 전부 콩에서 왔어요.
2만 원대·가격·후기 보기식품유형이 원액두유인 유일한 제품이에요. 고형분 10%에 단백질 9g으로 진하고 당류 2g은 전부 콩에서 왔어요. 소금이 없어서 싱겁다는 이야기가 반복되니 콩 맛 그대로가 좋은 분에게 맞아요. 콩은 수입산이에요.
성분도 값도 챙기려면 매일두유 99.9 플레인
성분도 값도 챙기려면
매일두유 99.9 플레인, 190ml, 48개
원액 99.9%에 소금만, 고형분 10%에 단백질 9g이에요. 48팩이면 팩당 500원대 후반이에요.
2만 원대·가격·후기 보기원액 99.9%에 소금만 넣었고 고형분 10%, 단백질 9g이에요. 후기가 20만 건 넘게 쌓인 이 카테고리의 기준점이고 48팩이면 팩당 500원대 후반이에요. 수입콩이고 나트륨 115mg은 알고 사세요.
국산콩에 소금만 넣고 값까지 낮추려면 바디랩 순수 두유 99.9
국산콩에 첨가물 없이 값까지 낮추려면
바디랩 순수 두유 99.9, 190ml, 24개
국산 백태를 통째로 갈고 천일염 0.1%만 넣었어요. 24팩 기준 팩당 300원대 중반, 단백질 6g이에요.
8,280원·가격·후기 보기국산 백태를 통째로 갈고 천일염 0.1%만 넣었어요. 24팩 기준 팩당 300원대 중반으로 이 글에서 가장 싸요. 단백질 6g, 65kcal로 가볍게 마시는 두유고 고형분은 라벨에 없어요. 흔들어서 드세요.
국산콩에 칼슘까지 챙기려면 전두유 더진한 국산콩 무가당
국산콩에 칼슘까지 챙기려면
전두유 더진한 국산콩 무가당 두유, 190ml, 64개
국산콩 원액 99%에 볶은 현미와 칼슘 140mg이에요. 당류 0.6g으로 가장 낮고 팩당 600원대예요.
3만 원대·가격·후기 보기국산콩 원액 99%에 볶은 현미분말과 탄산칼슘이 들어가고 한 팩 칼슘이 140mg이에요. 당류 0.6g으로 여섯 개 중 가장 낮고 64팩이면 팩당 600원대예요. 단백질은 6g이에요.
결론
99.9는 원액 배합 비율로 읽고 다른 재료는 원재료명에서 따로 보세요. 단백질을 얼마나 먹는지는 단백질 g수가 말하고 이번 여섯 개에서는 고형분 10%가 9g, 7% 이상이 6g이었어요. 콩 하나만 원하면 베지밀 무첨가, 성분과 값을 같이 잡으면 매일두유 99.9, 국산콩에 값까지면 바디랩, 국산콩에 칼슘이면 전두유 더진한이에요. 영양표시를 같은 분모로 놓고 비교하는 방법은 단백질보충제 편에서도 썼고 100g당으로 값을 맞춰 보는 방법은 모짜렐라치즈 편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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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석에 사용한 데이터
- 쿠팡 상품 상세페이지 제조사 표기 (식품유형·원재료명·대두고형분·영양정보, Mabro Scout 수집 2026-09-16)(2026-09-16 기준)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 두유류 기준·규격 (원액두유 대두고형분 7% 이상·가공두유 두류고형분 1.4% 이상)(2026-09-16 기준)
- 소셜타임스 2026-06-24 두유 16개 성분 비교 (단백질 3.25배·가격 11배)(2026-09-16 기준)
- 쿠팡 판매가 2026-09-16 (팩당 환산)(2026-09-16 기준)
이 분석은 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디터가 사실 관계와 기술적 정확성을 따져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