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결론부터!
걷고 말하고 밤에도 찍는 여행이면 오즈모 포켓4가 맞아요.
- 바다·수영장·자전거처럼 물과 충격 속 시간이 하루의 큰 몫이면 케이스 없이 10m 방수인 고프로13이에요.
- 1년에 한두 번 나가는 여행이라면 사기 전에 한 번 빌려 보세요. 하루면 손에 맞는지 알 수 있어요.
- 포켓을 사기로 했다면 처음엔 포켓4 스탠더드 콤보, 멀리 있는 아이나 무대를 크게 찍을 일이 많으면 4P예요.
이거 모르면 손해
포켓4는 방수가 안 돼요. DJI 공식 FAQ의 답이 '아니요'예요.
오즈모 포켓4, 사야 할까요 빌려 봐도 될까요?
저는 이 질문에 남기고 싶은 영상이 어떤 모양인지로 답해요. 짐벌과 1인치 센서가 값을 하는 건 이런 때예요.
- 걸으면서 말하는 영상을 길게 남기고 싶을 때
- 뛰어가는 아이를 따라가며 찍을 때
- 해 진 뒤 골목까지 담고 싶을 때
출장 브이로그나 아이 일상까지 찍을 생각이라 1년에 여러 번 꺼낼 카메라라면 사는 쪽이 맞아요. 빌릴 때마다 드는 돈과 품이 금방 쌓이거든요.
아래 경우라면 결제 버튼부터 누를 일은 아니에요.
- 가족 앨범에 넣을 짧은 장면이면 폰으로 충분해요
- 1년에 한두 번 나가는 여행이면 사기 전에 한 번 빌려 보세요
- 지난 여행 영상을 한 번도 안 열어 봤다면 새 카메라보다 폰 사진첩 정리가 먼저일지도 몰라요
하루만 빌려 봐도 190.5g짜리 짐벌 카메라를 종일 들고 다닐 만한지, 화면을 돌려 켜고 접어 넣는 동작이 손에 붙는지 알 수 있어요. 대여료는 업체와 기간마다 달라서 결제 전에 확인하셔야 해요.
오즈모 포켓4와 고프로13, 어디서 갈릴까요?
여행 일정표부터 펼쳐 보세요. 바다나 수영장, 자전거처럼 물에 젖거나 부딪힐 시간이 하루의 큰 몫이면 고프로13, 걷고 말하고 밤거리까지 찍는 여행이면 포켓4예요.
| 항목 | 포켓4 | 고프로13 |
|---|---|---|
| 방수 | 안 됨 | 10m(케이스 없이) |
| 흔들림 | 3축 짐벌 | 영상 처리 |
| 센서 | 1인치 | 1/1.9인치 |
| 무게 | 190.5g | 154g |
포켓4의 1인치 센서는 고프로13의 1/1.9인치보다 커서 빛이 모자란 야시장이나 실내 공연장에서 유리해요. 저는 이 차이를 가장 크게 봐요. 제가 다시 꺼내 보는 여행 영상도 대개 해 진 뒤에 찍은 것들이거든요.
부딪힐 일이 많으면 얘기가 달라요. 포켓을 떨어뜨려 짐벌이 망가지는 바람에 수리를 맡겼다는 사연이 종종 보여요. 아이 손에 쥐여 줄 카메라나 자전거에 달 카메라라면 고프로 쪽이 마음 편하죠. 물과 충격에 강한 액션캠을 찾다 보면 DJI 오즈모 액션6와 견주는 분도 많아요.
10월 6일 쿠팡 판매가로 포켓4 스탠더드 콤보와 히어로13 단품은 3.7만 원 차이라 값으로 고를 문제는 아니에요. 히어로13 블랙은 2024년 9월에 나온 모델이고 10월 6일 현재 HERO14 발표는 없어요. 신제품을 기다리느라 여행 준비를 미루는 건 권하지 않아요.
방수·흔들림·밤 화질·무게를 하나씩 견주고 살지 빌릴지까지 따져 본 건 오즈모 포켓4 고프로13 비교↗ 글이에요.
포켓3·4·4P 가격, 구성마다 뭐가 다를까요?
아래 값은 10월 6일 DJI 스토어 공식가예요. 맨 위 카드 값은 쿠팡 판매가라 조금 달라요.
| 구성 | 공식가 | 맞는 경우 |
|---|---|---|
| 포켓3 단품 | 54만 원대 | 낮에 짧게 찍기 |
| 포켓4 스탠더드 | 66만 원대 | 마이크·망원 없이 |
| 포켓4 오디오 | 70만 원대 | 마이크만 필요 |
| 포켓4 크리에이터 | 83만 원대 | 마이크·조명·광각 |
| 4P 스탠더드 | 89만 원대 | 망원만 필요 |
| 4P 브이로그 | 99만 원대 | 망원과 마이크 |
말하는 영상을 찍을 계획이 있으신가요? 없다면 스탠더드 콤보로 시작해도 아쉬울 게 없어요. 크리에이터 콤보는 마이크에 필라이트(얼굴을 밝혀 주는 작은 조명)·광각 렌즈까지 쓸 때 사세요. 마이크만 필요하면 오디오 콤보가 13.5만 원 덜 들어요.
포켓4 크리에이터 콤보에는 배터리 핸들이 없어요. 들어 있다고 적은 글도 보이지만 포켓3 콤보와 달리 이번엔 빠졌어요. 오래 찍을 거라면 크리에이터 콤보 플러스(91.3만 원)를 고르거나 핸들을 따로 사야 해요.
10월 6일 쿠팡 판매가로 포켓4 스탠더드 콤보는 63.6만 원이라 DJI 스토어보다 2.6만 원 쌌어요. 크리에이터 콤보는 같은 날 쿠팡에서 80.2만 원이었고요.
콤보마다 든 것과 배터리 핸들 유무를 4P 브이로그 콤보까지 한 표로 정리한 글은 오즈모 포켓4 프로 차이↗예요.
포켓4 사기 전에 알아 둘 것
16mm 광각이라던데, 포켓3보다 더 넓게 찍히나요?
화각은 같아요. 포켓3와 포켓4는 둘 다 환산 20mm이고 4P의 광각도 20mm예요. 셀카에 더 많은 사람을 담고 싶다면 크리에이터 콤보에 든 광각 렌즈를 끼워야 해요.
포켓4 소개에 붙은 16mm는 1인치 센서를 부르는 크기 표기라 화각과는 관계가 없어요.
화각처럼 그대로인 것과 내장 메모리·배터리처럼 달라진 것은 오즈모 포켓4 포켓3 차이↗에서 칸마다 맞대 놨어요.
SD카드 없이도 찍히나요, 배터리는 얼마나 가나요?
SD카드 챙기는 거, 귀찮으신가요? 저는 포켓3를 고민하는 분께 이 질문을 먼저 드려요. 포켓4에는 107GB, 4P에는 103GB 내장 메모리가 있어서 카드 없이도 찍혀요. 포켓3는 내장 메모리가 없어 microSD 카드가 있어야 하고요.
배터리는 DJI가 25°C에서 1080p/24fps로 찍고 화면과 Wi-Fi를 끈 조건으로 잰 값이에요.
- 포켓4: 240분, 배터리 핸들을 달면 150분 더
- 4P: 210분, 배터리 핸들을 달면 130분 더
- 포켓3: 166분
4K로 화면을 켜고 찍는 실제 여행에선 이보다 짧다고 생각하시는 게 안전해요.
찍을 장면에 맞춰 고르세요
- 처음 사는 분이 걷고 말하며 찍는 여행에 쓴다면 포켓4 스탠더드 콤보예요. 뛰어가는 아이를 따라가며 일상을 담을 때도 이 구성이면 돼요.
- 바다·수영장·자전거가 하루의 큰 몫이라면 케이스 없이 물속 10m까지 들어가는 고프로13이에요. 아이와 하는 물놀이가 메인이라면 고민할 것 없이 이쪽이고요.
- 운동회·발표회처럼 멀리 있는 아이 얼굴을 크게 담고 싶다면 환산 60mm 망원이 더 붙은 4P예요. 마이크까지 필요하면 4P 브이로그 콤보고요. 대신 폭 63.3mm·230g으로 포켓4보다 크고 무거워요.
- 카메라에서 떨어져 앉은 부모님 목소리나 말하는 영상을 또렷하게 남기려면 무선 마이크가 든 구성을 고르세요. 포켓4라면 마이크만 필요할 땐 오디오 콤보, 필라이트·광각 렌즈까지 쓸 거면 크리에이터 콤보예요.
- 포켓을 사기로 했고 낮에 짧게 끊어 찍는 여행이 대부분이라면 포켓3로도 충분해요. 이미 포켓3가 있다면 카드와 배터리가 불편하지 않은 한 그대로 쓰셔도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