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가격 정리부터 하자면 대부분은 에어 11인치 M4를 사면 된다. 6월 26일 애플이 한국 가격을 올리면서 에어 11인치 128GB 공식가는 124.9만 원이 됐다. 그래도 프로 M5와 같은 256GB로 맞추면 에어가 58만 원 싸고 램은 둘 다 12GB로 같다.
프로는 그 58만 원이 화면과 Face ID, 스피커로 일에 바로 닿는 사람에게만 값을 한다. 기본형 A16은 OTT와 가벼운 필기를 70만 원대에서 끝낼 집에 맞는다. 미니는 새 세대가 나온다는 보도가 돌고 있어서 지금은 기다리는 편이 낫다.
먼저 결론부터!
대부분은 에어 11인치 M4면 된다. 128GB 공식가 124.9만 원, 쿠팡은 107만 원대(10/4)
- 프로 11인치 M5는 OLED 화면·Face ID·4스피커가 일에 닿는 사람만. 같은 256GB에 58만 원 더 든다
- 기본형 A16(74.9만 원)은 OTT·가벼운 필기용이고 Apple Intelligence가 안 된다
- 미니는 새 세대 보도가 있어 지금은 기다리는 편이 낫다
결론 먼저
이 글에서 3개를 골랐습니다 — 내 상황 한 줄을 찾으세요
쿠팡 가격은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왜 이 3개인지에어 11 M4 128GB 애플 공식가
124.9만 원
10/4 확인, 3월 출시가는 94.9만 원
같은 구성 쿠팡가
107만 원대
10/4 확인, 애플 공식 브랜드관
같은 구성 교육할인가
117만 원
대학생·교직원 등 인증 필요
아이패드 가격, 6월 인상 뒤 지금 얼마일까?
애플은 6월 26일부터 한국 스토어 가격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메모리와 저장장치 값이 뛴 탓이다. 아이패드는 기본형부터 프로까지 네 라인이 전부 올랐다. 3월에 94.9만 원으로 나온 에어 11인치가 석 달 만에 30만 원 비싸진 셈이다.
아래는 10월 4일 애플 스토어와 쿠팡에서 확인한 값이다. 단위는 원이고 전부 Wi-Fi 모델이다.
| 구성 | 애플 공식가 | 교육할인가 | 쿠팡 (10/4) | 링크 |
|---|---|---|---|---|
| 기본형 A16 · 128GB | 749,000 | 720,000 | 63만 원대 | 보기 |
| 미니 A17 Pro · 128GB | 999,000 | 920,000 | 86만 원대 | 보기 |
| 에어 11 M4 · 128GB | 1,249,000 | 1,170,000 | 107만 원대 | 보기 |
| 에어 13 M4 · 256GB | 1,719,000 | 1,640,000 | 154만 원대 | 옵션 보기 |
| 프로 11 M5 · 256GB | 1,999,000 | 1,830,000 | 171만 원대 | 보기 |
| 프로 13 M5 · 256GB | 2,499,000 | 2,330,000 | 220만 원대 | 옵션 보기 |
10월 4일에는 여섯 구성 모두 쿠팡이 애플 공식가보다 10~15% 쌌다. 교육할인가와 붙여 봐도 표의 대표 옵션 노출가가 5만~13만 원 낮았다. 카드·쿠폰 할인은 넣지 않은 값이고 13인치 두 모델은 검색에 뜬 값이라 결제 화면에서 한 번 더 봐야 한다. 그래도 교육 인증을 받으러 가기 전에 쿠팡 값을 먼저 열어 볼 이유는 충분하다. 쿠팡가는 색상 하나를 기준으로 본 값이라 색이나 용량을 바꾸면 달라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움직인다.
용량별 애플 공식가 (원, Wi-Fi)
| 용량 | 기본형 A16 | 미니 | 에어 11 | 에어 13 |
|---|---|---|---|---|
| 128GB | 749,000 | 999,000 | 1,249,000 | 1,549,000 |
| 256GB | 919,000 | 1,169,000 | 1,419,000 | 1,719,000 |
| 512GB | 1,269,000 | 1,519,000 | 1,769,000 | 2,069,000 |
| 1TB | 없음 | 없음 | 2,269,000 | 2,569,000 |
| 용량 | 프로 11 M5 | 프로 13 M5 | 램 |
|---|---|---|---|
| 256GB | 1,999,000 | 2,499,000 | 12GB |
| 512GB | 2,349,000 | 2,849,000 | 12GB |
| 1TB | 3,049,000 | 3,549,000 | 16GB |
| 2TB | 3,899,000 | 4,399,000 | 16GB |
에어 13인치는 어느 용량에서든 11인치보다 정확히 30만 원 비싸다. 셀룰러 모델은 기본형·미니·에어가 25만 원, 프로가 35만 원 더 붙는다. 프로 1TB·2TB에서 고를 수 있는 나노텍스처 글래스는 17만 원이 더 든다.
아이패드 쿠팡에서 사도 괜찮을까?
값이 이 정도로 차이 나면 다음 질문은 정품이냐다. 10월 4일에 기본형·미니·에어 11·프로 11 대표 매물의 상품 페이지를 열어 보니 네 개 모두 머리에 "Apple 공식 브랜드관 · coupang Authorized Reseller"가 붙어 있었다. 브랜드관 안내에는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A/S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확인할 건 세 가지다.
- 판매자. 같은 모델이 후기 하나 없는 판매자 이름으로 올라온 매물도 있다. 나는 브랜드관 표시가 없는 매물은 거르고 표시가 있어도 고른 옵션의 판매자와 모델번호, 새 제품인지를 한 번 더 본다. 상품명과 상세 설명이 다르면 판매자에게 확인하기 전에는 사지 않는다
- 상세페이지 아래쪽 글. 소개 이미지에 이전 세대 설명이 남아 있다. 에어 페이지에는 M2, 기본형 페이지에는 A14, 프로 페이지에는 M4 문구가 보인다. 칩은 상품명과 옵션 선택 창에 적힌 모델명으로 판단하면 된다
- 반품 조건. 마음이 바뀔 여지가 있다면 결제 전에 상품 페이지의 반품 안내를 한 번 읽어 두자
상자가 오면 옆면 모델명이 주문한 용량·색상과 맞는지부터 본다. 칼을 대기 전부터 휴대폰으로 개봉 장면을 찍어 두면 교환할 때 말이 짧아진다.
대학생이라면 에어 11인치 M4면 된다
대학생에게 아이패드는 결국 필기장이고 PDF 교재 뷰어다. 에어 11인치 M4는 여기에 필요한 걸 다 갖췄다.
- M4 칩에 램 12GB. 128GB 시작 모델부터 12GB라서 PDF와 필기 앱을 나란히 띄워도 여유가 있다
- 애플 펜슬 프로 지원. 펜을 쥐어짜서 도구를 바꾸는 스퀴즈, 화면에 닿기 전에 위치를 보여 주는 호버가 된다
- 464g. 애플 사양 기준 11인치 Wi-Fi 모델 무게다
- Wi-Fi 7. 프로와 같은 무선 규격이다
124.9만 원을 4년 동안 쓰면 하루 850원 남짓이다. 학기마다 복사집에 전공서 제본을 맡기던 시절을 떠올리면 비싸게만 볼 돈은 아니다. 나는 대학 때 그 제본 뭉치를 가방에 서너 권씩 넣고 다녔는데 어깨가 먼저 졸업을 원했다.
13인치는 필요할까?
13인치는 128GB가 154.9만 원이고 무게는 616g이다. 11인치와 30만 원, 152g 차이가 난다.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이라면 나는 그 돈을 아끼는 쪽을 권한다. 악보를 펼쳐 보거나 A3 도면을 다루는 전공이라면 13인치가 맞다.
교육할인보다 쿠팡이 쌌다
교육할인을 받으면 에어 11인치 128GB가 117만 원, 256GB가 134만 원이다. 일반가보다 7.9만 원 싸다. 그런데 10월 4일 쿠팡의 같은 128GB는 107만 원대로 교육가보다 10만 원 가까이 아래였다. 인증을 받을 수 있더라도 결제 직전에 두 곳을 한 번씩 열어 보자.
M4에 램 12GB, 같은 256GB 프로보다 58만 원 싸다
아이패드 에어 11 M4
128GB 공식가 124.9만 원, 10월 4일 쿠팡가는 107만 원대로 교육할인가보다도 낮았다.
노트북 대신 쓸 직장인이라면 에어에 매직 키보드를 붙인다
출장 가방을 가볍게 하려고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를 보는 분이 많다. 이 경우 본체 값만 보면 계산이 틀린다. 타이핑이 많다면 키보드 값을 더해야 하고 펜슬은 필기할 때만 더하면 된다. 회사에서 쓰는 업무 프로그램이 아이패드 앱으로 되는지도 사기 전에 확인한다.
| 구성 (애플 공식가) | 원 |
|---|---|
| 에어 11 M4 · 256GB | 1,419,000 |
| 매직 키보드 (에어 11용) | 419,000 |
| 애플 펜슬 프로 | 195,000 |
| 합계 | 2,033,000 |
203만 원이면 맥북 에어 M5 13인치 기본 구성의 공식가 219만 원(9월 30일 확인)과 16만 원 차이다. 128GB로 낮추면 186만 원으로 내려가지만 노트북처럼 쓸 생각이면 256GB가 마음 편하다.
하루 업무가 브라우저와 오피스 앱, 화상회의 안에서 끝나는가? 그렇다면 에어 세트가 가볍고 펜 필기까지 덤으로 따라온다. 윈도 전용 사내 프로그램이나 개발 도구를 써야 한다면 처음부터 노트북이 맞다. 맥북 쪽 옵션은 맥북 에어 M5 가격 정리에 옵션별로 있다.
영상·그림이 일이라면 프로 11인치 M5
같은 256GB끼리 놓으면 프로 11인치 M5는 에어보다 58만 원 비싸다. 애플 사양표에서 그 돈이 가는 곳은 이렇다.
- 화면. 프로는 탠덤 OLED인 Ultra Retina XDR에 최대 120Hz ProMotion, 밝기 1,000니트(HDR 1,600니트)다. 에어는 LCD 방식 Liquid Retina에 60Hz, 500니트다
- 잠금 해제. 프로는 얼굴을 보는 Face ID, 에어는 상단 버튼 지문인 Touch ID다
- 스피커와 포트. 프로는 스피커 4개에 Thunderbolt/USB 4 포트를 단다
- 무게. 프로 11인치가 444g으로 에어보다 20g 가볍다
어두운 톤의 그림을 그리거나 영상 색을 맞추는 사람에게 OLED는 어두운 부분의 명암을 확인할 때, 120Hz는 펜 입력과 화면 움직임을 부드럽게 볼 때 도움이 된다. 58만 원을 5년으로 나누면 하루 320원 꼴이라 이런 분께는 비싼 돈이 아니다. 넷플릭스 소리 때문에 프로를 보고 있는가? 그렇다면 사운드바를 하나 사는 편이 싸다.
램은 256GB와 512GB가 12GB로 에어와 같고 1TB부터 16GB가 된다. 16GB가 꼭 필요하면 프로 11인치 1TB 공식가 304.9만 원부터 봐야 한다. 큰 레이어 파일을 수십 장씩 다루는 게 아니라면 256GB나 512GB에서 멈춰도 된다.
OLED·Face ID·4스피커에 58만 원을 더 낸다
아이패드 프로 11 M5
256GB 공식가 199.9만 원, 램은 12GB로 에어와 같고 16GB는 1TB부터다.
가족 OTT·아이 인강용이라면 기본형 A16
넷플릭스와 유튜브, 아이 학습 앱, 주방에서 레시피 보기가 전부라면 기본형 A16으로 충분하다. 128GB 공식가 74.9만 원이고 10월 4일 쿠팡에서는 63만 원대였다. 에어와 50만 원 차이가 나고 5년이면 하루 270원 꼴이다.
부모님 댁 거실에도 몇 해 전 사 드린 태블릿이 한 대 있다. 쓰는 건 유튜브와 손주 사진 보기 두 가지뿐이고 화면 밝기 올리는 법은 아직도 전화로 물어보신다. 이런 집에 M4 칩은 남는 힘이다.
다만 기본형으로 정하기 전에 세 가지는 알고 사자.
- Apple Intelligence가 안 된다. 애플 비교표에서 기본형 A16만 '해당 없음'으로 나온다. 미니·에어·프로는 지원 모델이다
- 애플 펜슬 프로를 못 쓴다. USB-C 펜슬이나 1세대 펜슬을 쓴다(1세대는 연결·충전에 어댑터가 필요하다). 필기는 되지만 누르는 힘을 감지하지 못하고 스퀴즈도 없다
- 화면에 반사 방지 코팅이 없다. 창가에 세워 두고 보는 집이라면 알아 두자
아이가 학습 앱을 쓰고 부모도 문서를 보고 펜으로 메모까지 하고 싶다면 에어로 올라가는 편이 오래간다.
| 이런 집 | 이걸 산다 | 애플 공식가 (원) |
|---|---|---|
| OTT·유튜브·레시피 | 기본형 A16 · 128GB | 749,000 |
| 아이 학습 + 부모 업무 | 에어 11 M4 · 128GB | 1,249,000 |
| 온 가족 필기까지 | 에어 11 M4 · 256GB + 펜슬 프로 | 1,614,000 |
128GB 74.9만 원, 거실 태블릿으로는 충분하다
아이패드 A16 (11세대)
Apple Intelligence와 펜슬 프로는 안 된다. 10월 4일 쿠팡가는 63만 원대였다.
아이패드 미니는 지금 사도 될까?
미니는 A17 Pro 칩에 8.3인치 화면을 단 2024년 11월 모델이다. 128GB 공식가 99.9만 원으로 에어 11인치와 25만 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10월 4일 쿠팡가는 86만 원대였다.
나는 지금은 미니를 권하지 않는다.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10월 말 OLED 화면을 단 새 미니를 점쳤다. 애플이 발표한 일정은 아니어서 날짜는 틀릴 수 있다. 그래도 2년 가까이 된 모델을 99.9만 원에 사기 전에 한두 달 기다려 볼 만한 이유로는 충분하다.
한 손으로 들고 전자책을 읽거나 지하철에서 영상을 볼 작은 기기가 꼭 필요하다면 미니만 한 대안은 없다. 새 미니 소식은 아직 보도 단계라 언제 나올지, 얼마일지 정해진 게 없다. 급하지 않다면 발표를 기다려 보고, 지금 작은 기기가 필요하다면 현행 미니도 충분한 선택이다.
펜슬과 키보드까지 사면 얼마가 들까?
아이패드는 본체만 사고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에어를 기준으로 애플 공식가를 더해 보면 이렇다.
| 구성 (원) | 본체 | + 펜슬 프로 | + 매직 키보드 |
|---|---|---|---|
| 에어 11 M4 · 128GB | 1,249,000 | 1,444,000 | 1,863,000 |
| 에어 13 M4 · 128GB | 1,549,000 | 1,744,000 | 2,193,000 |
본체 124.9만 원짜리 에어 11인치가 풀세트로는 186.3만 원이다. 프로 11인치 256GB에 펜슬 프로만 더해도 219.4만 원이다. 액세서리는 3월과 같은 값이라 펜슬 프로 19.5만 원, 에어 11인치용 매직 키보드 41.9만 원이다. 펜슬 프로는 10월 4일 쿠팡에서 17만 원대였다.
돈을 덜 쓰고 싶다면 이렇게 줄일 수 있다.
- 펜슬. 필기나 그림을 안 하면 사지 않아도 된다. 기본형 A16은 펜슬 프로가 안 맞으니 USB-C 펜슬이나 1세대 펜슬을 산다
- 키보드. 블루투스 키보드로 대신할 수 있다. 트랙패드가 붙은 일체형 거치는 포기해야 한다
애플 펜슬 프로
에어 M4와 프로 M5, 칩과 램은 얼마나 다를까?
지금 에어 M4와 프로 M5는 256GB·512GB에서 램이 둘 다 12GB다. 16GB는 프로 1TB 이상에만 있다.
칩은 에어가 M4, 프로가 M5로 한 세대 차이다. M4는 작년까지 프로에 들어가던 칩이다. 필기와 문서, OTT가 주 용도라면 나는 칩 세대를 프로를 살 이유로 보지 않는다. 프로를 사는 이유는 위에서 본 화면과 Face ID, 포트 쪽에 있다.
Apple Intelligence는 미니·에어·프로가 지원하고 기본형 A16만 빠진다. AI 기능을 써 보고 싶다면 기본형은 처음부터 후보에서 빼는 게 맞다.
교육할인과 쿠팡 중 어디가 싼지는 맥북에서도 구성마다 갈린다. 그 비교는 맥북 싸게 사는 법에 따로 있다.
그래서 아이패드는 뭘 사면 될까?
| 이런 사람 | 이걸 산다 | 애플 공식가 (원) |
|---|---|---|
| 필기·인강·문서까지 두루 | 에어 11 M4 · 128GB | 1,249,000 |
| 저장 공간이 늘 모자란다 | 에어 11 M4 · 256GB | 1,419,000 |
| 책상에서 큰 화면으로 | 에어 13 M4 · 128GB | 1,549,000 |
| 영상·그림이 일이다 | 프로 11 M5 · 256GB | 1,999,000 |
| OTT·유튜브, 예산 70만 원대 | 기본형 A16 · 128GB | 749,000 |
| 한 손 크기가 꼭 필요하다 | 미니, 새 세대 발표 확인 뒤 | 999,000 |
- 대부분은 에어 11인치 M4다. 128GB 공식가 124.9만 원, 10월 4일 쿠팡가는 107만 원대였다
- 프로 11인치 M5는 같은 256GB 기준 58만 원 더 내고 OLED 120Hz 화면과 Face ID, 4스피커를 받는다. 일에 그게 닿는 사람만 사면 된다
- 기본형 A16은 OTT와 가벼운 필기용이고 Apple Intelligence는 안 된다. 미니는 새 세대 보도가 있어 지금은 보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