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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등록하면 며칠 안에 셋 중 하나를 추천받습니다. 신타6, 골드 스탠다드, 마이프로틴. 다 좋다고들 하는데 뭐가 다른지는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셋은 같은 물건이 아닙니다. 스쿱 하나에 든 단백질 비율이 47%에서 84%까지 갈립니다. 급하시면 아래 판정으로 바로 내려가셔도 됩니다.
스쿱 하나에 든 단백질이 47%·79%·84%로 갈립니다. 신타6는 스쿱이 가장 큰데 단백질은 가장 적습니다.
- 단백질 1g당 가격으로 보면 신타6가 가장 비쌉니다. 통이 작아 싸 보였을 뿐입니다.
- 체중을 늘리면 신타6, 처음이면 골드 스탠다드, 감량 중이면 마이프로틴입니다.
신타6 먹는데 왜 안 빠지죠
헬스 커뮤니티에서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운동도 하고 프로틴도 먹는데 체중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늘었다는 겁니다.
답은 스쿱 안에 있습니다.
신타6는 한 스쿱이 47g이고 그중 단백질이 22g입니다. 나머지 25g은 탄수화물 15g, 지방 6g, 그리고 향과 감미료입니다. 열량으로 치면 한 스쿱에 200kcal입니다. 하루 두 번 드시면 400kcal이 추가로 들어옵니다. 밥 한 공기 반입니다.
그러니까 신타6를 물에 타서 마시는 건 단백질만 마시는 게 아닙니다. 간식 한 끼를 마시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게 결함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설계가 그렇습니다. 신타6가 "맛의 끝판왕" 소리를 듣는 이유가 바로 저 25g에 있습니다. 코코아와 유지와 감미료가 들어가야 맛이 나고 그게 들어간 만큼 단백질 자리가 줄어듭니다. 맛과 순도는 맞바꾸는 관계입니다.
스쿱 하나를 갈라보면 이렇게 다릅니다
세 제품의 1회 제공량과 그 안의 단백질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제조사 표기 기준입니다.
표에서 말하는 순도는 1회 제공량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원료 등급을 말하는 WPI·WPC와는 다른 개념이니 헷갈리지 마십시오.
기준도 밝혀둡니다. 신타6와 골드 스탠다드는 초코맛, 마이프로틴은 홋카이도우유향 라벨입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맛에 따라 값이 조금씩 달라지니 다른 맛을 담으실 거면 그 라벨을 한 번 보십시오. 가격은 2026년 8월 기준이고 시점에 따라 움직입니다.
| 신타6 | 골드 스탠다드 | 마이프로틴 임팩트 웨이 | |
|---|---|---|---|
| 1회 제공량 | 47g | 30.4g | 25g |
| 그중 단백질 | 22g | 24g | 21g |
| 순도 | 47% | 79% | 84% |
| 열량 | 200kcal | 120kcal | 103kcal |
| 탄수화물 | 15g | 3g | 1g |
| 당류 | 2g | 1g | 1g |
| 지방 | 6g | 1g | 1.9g |
| 원료 | 6종 블렌드 | 분리유청(WPI) 주원료 | 농축유청(WPC) |
숫자가 말해주는 게 분명합니다. 신타6는 스쿱이 가장 큰데 단백질은 가장 적습니다. 마이프로틴은 스쿱이 절반인데 단백질은 비슷합니다.
여기서 의외인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마이프로틴은 농축유청단백(WPC)이고 골드 스탠다드는 분리유청단백(WPI)이 주원료입니다. 그런데 완제품 표기로 보면 WPC를 쓴 마이프로틴이 84%로 더 높습니다.
오해하지 마셔야 할 게 있습니다. 이건 WPC 원료가 WPI보다 고순도라는 뜻이 아닙니다. 원료 자체는 WPI가 더 높습니다. 완제품에는 원료 말고도 향료·감미료·소화효소 같은 게 같이 들어가고 그 비중이 얼마냐에 따라 최종 표기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원료 등급표만 보고 완제품 순도를 짐작하면 안 됩니다.
단백질 1g당 가격으로 다시 줄을 세우면
통값만 보면 골드 스탠다드가 압도적으로 비쌉니다. 2.27kg에 13만 원대이니 선뜻 손이 안 갑니다. 신타6는 6만 원대라 중간쯤이고 마이프로틴이 5만 원대로 가장 쌉니다.
그런데 순도로 나눠 통 하나에 든 단백질 총량을 구하고 가격을 그걸로 나누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 마이프로틴 1kg → 순도 84% → 단백질 약 840g → 1g당 약 65원
- 골드 스탠다드 2.27kg → 순도 79% → 단백질 약 1,790g → 1g당 약 77원
- 신타6 1.32kg → 순도 47% → 단백질 약 620g → 1g당 약 108원
신타6의 자리가 중간에서 꼴찌로 내려갑니다. 통값으로는 골드 스탠다드보다 훨씬 싸 보였는데 단백질값으로는 40% 더 비쌉니다. 통이 작고 순도가 낮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더 선명하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 가루 1kg당 가격으로 따지면 신타6가 셋 중 가장 쌉니다. 그런데 그 가루의 절반이 단백질이 아니라서, 단백질로 환산하는 순간 가장 비싼 제품이 됩니다. 분말값과 단백질값이 정반대를 가리키는 겁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마셔야 할 게 있습니다. 이 계산이 신타6를 나쁜 제품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신타6에서 우리가 사는 건 단백질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맛과 열량을 같이 사는 겁니다. 다만 "단백질을 싸게 채우려고" 신타6를 고르셨다면 그 계산은 틀렸습니다.
이런 사람은 이거
숫자가 다르니 답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조건 하나만 정하시면 제품은 따라옵니다.
밥을 자주 거르거나 체중을 늘리는 중이면 — 신타6
조건: 마른 체형이거나 하루 세 끼를 못 챙긴다.
한 스쿱 200kcal이 여기서는 장점으로 뒤집힙니다. 아침을 거르고 나가는 사람에게 신타6 한 잔은 단백질 22g에 간식 한 끼가 얹힌 셈입니다. 체중을 늘리는 게 목표라면 이 조합이 맞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진짜 무기는 맛입니다. 프로틴 특유의 냄새 때문에 몇 통을 버리셨던 분이라면, 이건 끝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먹다 남긴 통이 가장 비싼 프로틴입니다.
주의할 건 하나입니다. 감량 중이시면 이 제품은 계산을 흐립니다. 하루 두 잔이면 400kcal이 조용히 들어옵니다.
뭘 사야 할지 모르겠으면 — 옵티멈 골드 스탠다드
조건: 처음이고 실패하고 싶지 않다.
이 제품이 "표준"으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순도 79%에 한 스쿱 120kcal로 균형이 잡혀 있고 단백질 1g당 약 77원으로 마이프로틴보다는 비싸지만 신타6보다는 확실히 쌉니다. 어느 항목에서도 꼴찌가 없다는 게 이 제품의 성격입니다.
처음 사시는 분이 가장 크게 실패하는 지점이 "맛이 없어서 못 먹는 것"과 "물에 안 풀려서 짜증나는 것"입니다. 이 제품 후기에서는 그 두 가지 불만이 눈에 띄게 적습니다. 덩어리가 안 진다는 이야기와 초코맛이 물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단점은 초기 지출입니다. 2.27kg짜리라 한 번에 나가는 돈이 큽니다. 대신 오래 갑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칼로리를 아껴야 하면 — 마이프로틴 임팩트 웨이
조건: 감량 중이고 한 잔의 칼로리가 아깝다.
25g 한 스쿱에 103kcal입니다. 셋 중 가장 낮고 순도는 84%로 가장 높습니다. 탄수화물이 1g이라 저녁 늦게 마셔도 부담이 적습니다.
단백질 1g당 가격도 약 65원으로 이 셋에서 가장 낮습니다. 예전에는 해외 직구로만 살 수 있어 배송을 몇 주씩 기다려야 했는데 지금은 국내 로켓배송으로 들어오는 물량이 있습니다.
솔직히 짚을 부분이 있습니다. 국내 정식 유통 물량은 후기가 아직 얇습니다. 브랜드 자체는 오래됐지만 이 매물의 표본은 적으니, 처음이면 1kg짜리로 시작해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셋 다 안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에는 이 셋을 다 건너뛰셔도 됩니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불편하신 분. 셋 다 유청 기반이라 유당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신타6와 마이프로틴은 농축유청 비중이 있어 더 그렇습니다. 이 경우엔 유당을 걸러낸 분리유청(WPI) 단독 제품으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부모님께 드릴 생각이신 분. 이 셋은 전부 운동하는 사람을 겨냥한 설계입니다. 나이 들어 줄어드는 근육을 늦추는 게 목적이라면 칼슘·비타민D가 함께 설계된 쪽이 그 목적에 더 가깝습니다. 같은 매대에 있어도 겨냥하는 사람이 다른 물건입니다.
두 경우 다 단백질보충제를 단백질 1g당 가격으로 보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결론: 스쿱 크기를 먼저 보십시오
셋을 가르는 건 브랜드가 아니라 스쿱 하나에 든 단백질 비율입니다. 47%, 79%, 84%. 이 숫자만 알고 계시면 매대에서 헤맬 일이 없습니다.
체중을 늘리는 중이면 신타6, 처음이라 실패하기 싫으면 골드 스탠다드, 감량 중이면 마이프로틴입니다. 셋 다 좋은 제품이고 겨냥하는 사람이 다를 뿐입니다.
하나 더 짚자면 이 글은 단백질의 양만 비교했습니다. 몸이 실제로 쓰는 비율을 보는 아미노산 스코어 같은 지표는 따로 있고 셋 다 유청 기반이라 그쪽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 지표가 왜 중요한지는 단백질보충제 고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덧붙이겠습니다. 어떤 걸 고르셔도 하루 총량이 제품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체중 1kg당 1.6g 안팎이 목표인데, 세 끼를 제대로 드시면 60~70g은 음식에서 들어옵니다. 보충제는 모자란 30~40g을 메우는 도구입니다. 하루 한두 스쿱이면 끝납니다.
끼니 쪽 계산은 닭가슴살 형태별 기준과 닭가슴살 볶음밥 한 팩이 한 끼의 절반인 이유에, 밖에서 채우는 쪽은 단백질바와 단백질 음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이 분석에 사용한 데이터
- 제조사 표기 영양성분 — 상세페이지 실측 수집 (BSN 신타6·옵티멈 골드 스탠다드·마이프로틴 임팩트 웨이)(2026-08-24 기준)
- 쿠팡 실판매가 기준 통당 단백질 총량 및 단백질 1g당 환산(2026-08-24 기준)
- Mabro Scout 제품 정찰 — 세 제품 랭킹·맛·용해도·순도 지적 후기 층화(2026-08-24 기준)
- 비교 기준 라벨 — 신타6 초코맛·골드 스탠다드 초코맛·마이프로틴 홋카이도우유향 (가격 2026-08-24 쿠팡 실판매가)(2026-08-24 기준)
이 분석은 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디터가 사실 관계와 기술적 정확성을 따져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