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태그3가 10월 7일 국내에 나와요. 값은 4만 4천 원이고 스마트태그2보다 무게가 33% 줄었어요. 다만 GPS가 아니라 주변 갤럭시 기기가 신호를 잡아 주는 방식이라, 산책 중 실시간으로 따라가는 추적기로 기대하면 실망해요. 잃어버렸을 때 다시 찾게 돕는 장치로 보면 값을 해요.
먼저 결론부터!
스마트태그3는 잃어버렸을 때 찾는 장치예요. 산책 중 실시간 추적기는 아니에요.
- 2보다 33% 가벼운 9.15g이고, 처음으로 아이폰에서도 위치를 볼 수 있어요.
- 외출할 때 인식표는 따로 달아야 해요. 법으로 정해진 거라 태그가 대신하지 못해요.
이거 모르면 손해
케이스에서 빠지면 강아지가 삼킬 수 있어요. 고정 상태를 자주 확인하세요.
이 글의 3선
내 상황 한 줄을 찾으세요
지금 2만 원대로 시작하려면
갤럭시 스마트태그2 (1개)·2만 원대
가족이 다 아이폰이면
Apple 에어태그 2세대 (1개)·4만 원대
인식표가 아직 없다면
왈가독 무료각인 인식표 (뼈다귀형)·6,200원
쿠팡 가격은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왜 이 3개인지스마트태그3 출시일과 가격은 어떻게 돼요?
삼성전자가 10월 1일에 공개했어요. 10월 7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에 차례로 풀고요. 색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예요.
- 한 개: 4만 4천 원
- 네 개 묶음(화이트 2·블랙 2): 15% 할인한 14만 9천 원대
- 출시 기념 할인(10월 31일까지):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S26 시리즈, S26 FE를 사면 스마트태그3와 케이스 패키지를 30% 할인해 줘요. 탭 S12 울트라·S12+ 구매자는 스마트태그3를 30% 할인받고요.
삼성닷컴에 스마트태그3 상품 페이지가 올라와 있어요. 10월 6일 기준으로 쿠팡에는 스마트태그3 정식 매물이 아직 없었어요. 출시 뒤에 올라오면 이 글에 바로 붙일게요.
스마트태그2와 뭐가 달라졌어요?
삼성닷컴 상품 페이지에 실린 두 제품의 사양을 같은 칸에 놓았어요.
| 항목 | 스마트태그3 | 스마트태그2 |
|---|---|---|
| 무게 | 9.15g | 13.75g |
| 크기 | 31×31×8.2mm | 28.8×52.4×8mm |
| 배터리 | 최대 550일 | 최대 500일 |
| 방수·방진 | IP67 | IP67 |
| 아이폰 | 됨(iOS 17 이상) | 안 됨 |
가장 큰 변화는 크기죠. 2는 고리 구멍이 달린 길쭉한 모양이었어요. 3은 가로세로 3cm 남짓한 둥근 사각형이 됐고요. 길이가 절반 남짓으로 줄었으니 작은 목걸이에 달 때 이 차이가 커요.
절전 모드로 쓰면 3은 790일, 2는 700일까지 간다고 적혀 있어요. 3은 시계에 쓰는 동전형 CR2032를 직접 갈아 끼우는 방식이에요.
찾는 거리도 늘었어요. 3은 블루투스 6.0의 '채널 사운딩'을 써서 최대 60m 밖에서부터 방향과 거리를 화면에 보여 줘요. 삼성은 2보다 약 3배 먼 거리라고 밝혔어요. 다만 이 기능은 지금 폴드8 울트라, 폴드8, S26 울트라, S26+에서만 돼요. 60m도 장애물 없이 탁 트인 곳에서 잰 값이고요. 그 밖의 폰은 안드로이드 12 이상이면서 초광대역(UWB)을 지원하는 갤럭시라야 20m 안에서 방향을 잡아 줘요.
강아지 목걸이에 달면 어디까지 찾을 수 있어요?
보호자에게는 여기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스마트태그에는 GPS가 없어요. 위치를 찾는 길은 세 가지예요.
- 내 폰과 연결돼 있을 때. 블루투스로 최대 120m까지 신호 세기를 보여 줘요.
- 가까이 왔을 때. 60m(지원 폰)나 20m(UWB) 안에서는 화살표로 방향과 거리를 알려 줘요.
- 연결이 끊겼을 때. '오프라인 찾기'를 켜 둔 주변 갤럭시 기기가 태그 신호를 잡아 위치를 지도에 올려 줘요. 삼성은 이 네트워크에 9억 대 넘는 갤럭시 기기가 연결돼 있다고 밝혔어요.
우리 아이는 주로 어디서 산책하나요? 세 번째 방법이 잘 통할지가 여기서 갈려요. 아파트 단지나 번화가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지나가는 폰이 태그를 감지할 때마다 위치를 올려 줘요. 인적 드문 산책로나 외곽에서는 갱신이 늦거나 아예 안 뜰 수 있어요. 삼성도 주변 기기 상태에 따라 알림이 늦거나 오지 않을 수 있다고 적어 두었어요.
작년 겨울에 단추가 마당 문 틈으로 빠져나가 동네를 한 바퀴 돈 적이 있어요. 보더콜리라 한번 뛰면 정말 빨라요. 옆 골목 편의점 앞에서 찾기까지 십오 분이 한 시간 같았죠. 그런 날 필요한 건 "지금 이 순간 어디 있나"를 보여 주는 물건이에요. 사람 많은 동네나 단지라면 스마트태그가 위치를 좁히는 데 도움을 줄 거라고 봐요. 하지만 산에서 목줄이 풀린 상황이라면 기대를 낮추셔야 해요.
실시간 위치가 꼭 필요하다면 GPS를 넣은 추적기를 따로 보셔야 해요. 저는 스마트태그를 목걸이에 다는 보험에 가깝다고 봐요.
반려견 보호자에게 쓸모 있는 기능은 뭐예요?
삼성닷컴 상품 페이지에 반려동물 이야기가 따로 들어가 있어요.
- 산책 기록: 반려동물 프로필에 연결해 두면 태그 버튼을 두 번 눌러 산책 기록을 시작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 장소 알림: 집이나 마당을 장소로 정해 두면 들어오고 나갈 때 알려 줘요. 아직 '체험판' 기능이고 앞의 네트워크 사정에 따라 늦을 수 있어요.
- 위치 기록: 최대 7일 동안 어디를 다녔는지 지도에서 볼 수 있어요.
- 분실 모드: 누가 강아지를 발견하면 NFC가 되는 폰을 태그에 대서 내가 등록한 연락처를 볼 수 있어요. 갤럭시든 아이폰이든 NFC 읽기와 인터넷만 되면 돼요.
- 펫 네임택 케이스: 목걸이에 끼우는 전용 케이스가 따로 나와요. 액세서리는 모두 별도 판매예요.
무게도 반가운 대목이에요. 2보다 4.6g이 빠진 9.15g이라 3kg대인 콩이 같은 소형견에게는 반가운 숫자죠. 다만 본체만 잰 무게라 케이스를 끼우면 그만큼 늘어나요.
꼭 짚을 경고가 하나 있어요. 삼성은 태그가 케이스에서 빠지면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삼킬 위험이 있다고 적었어요. 쓰기 전에 단단히 고정됐는지 보고, 물어뜯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 자주 확인하세요. 태그가 손상·변형되거나 케이스에서 빠졌다면 바로 쓰지 말라고 했어요. 혹시 삼켰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셔야 해요.
인식표는 따로 달아야 하나요?
네, 따로 다셔야 해요. 동물보호법은 개와 외출할 때 동물의 이름과 소유자 연락처, 등록한 개라면 동물등록번호까지 적은 인식표를 달도록 정하고 있어요. 어기면 과태료가 나와요.
스마트태그의 분실 모드도 연락처를 보여 주긴 해요. 하지만 앱에 미리 등록하고 NFC로 대야만 보이는 정보라, 눈으로 바로 읽는 인식표를 대신하진 못해요. 저는 인식표와 태그를 같이 다는 쪽을 권해요.
그래서 지금 뭘 사면 될까요?
집에 갤럭시 폰만 있나요, 아이폰도 섞여 있나요? 여기서 답이 갈려요. 가족 중 아이폰 쓰는 사람이 있거나 3kg 안팎 소형견이라면, 4만 원대를 내고 3을 사는 게 맞다고 봐요. 무게와 아이폰 지원 두 가지가 반려견 용도에서 차이를 만들거든요. 그 밖의 경우에 고를 만한 것들은 아래에 정리했어요.
지금 2만 원대로 시작하려면 갤럭시 스마트태그2
- 이런 분: 집에 갤럭시 폰만 있고 출시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사고 싶은 분
- 근거: 10월 6일 쿠팡에서 2만 원대에 팔리고 있었어요. 3보다 무거울 뿐 같은 갤럭시 기기 네트워크로 찾고 방수·방진도 IP67로 같아요.
- 알고 사세요: 13.75g에 길이도 5cm가 넘어서 3kg 안팎 소형견 목걸이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아이폰에서는 위치를 볼 수 없어요.
가족이 다 아이폰이면 애플 에어태그 2세대
- 이런 분: 갤럭시 폰이 집에 한 대도 없는 분
- 근거: 스마트태그3도 아이폰에서 위치를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잃어버렸을 때 찾아 주는 건 주변 갤럭시 기기 네트워크예요. 에어태그는 아이폰·아이패드에 연결해 애플 '나의 찾기' 앱으로 찾고 가족 최대 5명과 위치를 공유할 수 있어요. 쿠팡 애플 공식 브랜드관 매물이에요.
- 알고 사세요: 갤럭시 폰만 있는 집에는 맞지 않아요. 고리가 없어서 목걸이에 달려면 케이스를 따로 사야 해요.
인식표가 아직 없다면 왈가독 무료각인 인식표
- 이런 분: 아직 인식표가 없거나 연락처가 바뀐 분
- 근거: 외출할 때 인식표는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앞면에는 이름, 뒷면에는 연락처와 등록번호를 새겨 줘요. 펜던트만 약 3g이라 소형견에게도 가벼워요.
- 알고 사세요: 제작이 시작되면 각인 내용을 바꿀 수 없고 오타로는 교환·환불이 안 된다고 적혀 있어요. 주문할 때 한 번 더 확인하세요.
한 줄로 줄이면 이래요
- 스마트태그3는 10월 7일, 4만 4천 원이에요. 2보다 33% 가볍고 아이폰에서도 위치를 볼 수 있어요.
- 위치는 주변 갤럭시 기기가 잡아 줘요. 그래서 사람 많은 곳에서 잃어버렸을 때 쓸모가 커요.
- 인식표는 따로 다세요. 태그가 대신하지 못해요.
새 갤럭시 폰에서만 되는 60m 방향 안내가 아쉽다면 갤럭시 S26과 S25, 바꿀 만큼 달라졌나도 참고해 보세요. 콩이처럼 장이 예민한 아이를 키우신다면 강아지 유산균은 뒷면 균수로 골라요도 같은 방식으로 정리해 두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