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슈스3(PRO X3 SUPERSTRIKE)와 지슈스는 껍데기도 클릭 구조도 같습니다. 손에 닿는 차이는 사실상 배터리가 90시간에서 130시간으로 늘어난 것 하나라서 지슈스를 이미 쓰고 있다면 충전이 귀찮았던 분만 넘어가면 됩니다. 새로 사는 분께는 지슈스3를 권합니다. 정가 차이는 2만 원인데 배터리와 유선 폴링레이트가 함께 올라가거든요.
지슈스를 쓰고 있다면 넘어갈 이유는 사실상 배터리 하나입니다. 클릭 설정과 껍데기는 그대로예요.
- 새로 산다면 지슈스3입니다. 지슈스 정가보다 2만 원 높고 그 값에 배터리 40시간과 유선 8,000Hz가 붙습니다. 쿠팡의 지슈스 정식 매물은 32만 원대라 피하세요.
- 래피드 트리거와 무소음을 안 쓸 거라면 둘 다 건너뛰고 17만 원대 지슈라2C로 충분합니다.
이거 모르면 손해
지슈스3는 10월 2일 쿠팡 검색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정식 출시는 10월 8일입니다.
이 글의 1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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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가격은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왜 이 1개인지| 항목 | 지슈스 (PRO X2) | 지슈스3 (PRO X3) |
|---|---|---|
| 배터리 (계속 움직일 때)로지텍 사양표 기준. 홍보 문구는 135시간 이상 | 90시간 | 130시간 |
| 무게국내 공식 표기. 유럽 판매분은 61g | 61g | 59g |
| 유선 폴링레이트무선은 둘 다 8,000Hz | 1,000Hz | 8,000Hz |
| 최대 DPI둘 다 실제로 쓸 일 없는 상한 | 44,000 | 48,000 |
| HITS 클릭 설정 | 작동 10단계·리셋 5단계·진동 6단계 | 같음 |
| 10월 2일 가격정가로는 지슈스가 2만 원 쌈. 지슈스3는 쿠팡 검색에 없음 | 정가 25만 원대(공식 인증 스토어), 쿠팡 정식 매물 32만 원대 | 사전예약 27만 원대 후반 |
클릭 설정과 껍데기는 같고 배터리와 유선 폴링, 2만 원이 갈립니다
지슈스3는 지슈스와 뭐가 다를까요?
로지텍 한국 공식 페이지에 올라온 두 제품의 사양표를 나란히 놓고 봤습니다. 배터리처럼 조건이 붙는 값은 같은 항목(계속 움직일 때)끼리 맞췄습니다. 위 비교표에 바뀐 줄을 모았고 여기서는 그대로인 쪽부터 짚겠습니다.
- 모양과 크기. 길이 125mm, 폭 63.5mm, 높이 40mm로 같습니다. 버튼도 똑같이 5개예요
- 센서 이름과 무선 폴링레이트. 둘 다 HERO 2 센서에 무선 8,000Hz입니다
- HITS 설정 폭. 클릭이 들어가는 깊이 10단계, 래피드 트리거가 다시 준비되는 지점 5단계, 클릭 진동 세기 6단계로 같습니다
- 무선 충전. 둘 다 로지텍 POWERPLAY 패드에 올려 두면 충전됩니다
HITS는 물리 스위치 대신 센서가 누름을 읽고 작은 모터의 진동이 클릭감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설정 폭은 그대로지만 로지텍은 새 칩과 내부 설계로 HITS 클릭을 한층 더 향상했고 무선 지연도 줄였다고 설명합니다. 얼마나 빨라졌는지 숫자는 내놓지 않아서 저는 출시 뒤 측정이 나올 때까지 이 부분을 판단에서 뺐습니다.
그럼 바뀐 건 어디일까요? 새 칩(NxLOGI)이 들어갔고 로지텍은 이 칩이 지슈스보다 전력을 절반만 쓴다고 설명합니다. 배터리가 늘어난 이유로 로지텍이 드는 게 이 칩입니다. 유선으로 꽂았을 때 폴링레이트도 1,000Hz에서 8,000Hz로 올라갔습니다.
지슈스3로 바꾸면 손에서 뭐가 달라질까요?
바뀐 숫자가 손에서 어떻게 느껴질지 하나씩 보면 남는 게 생각보다 적습니다.
최대 48,000 DPI는 쓸 일이 없습니다. 보통 쓰는 감도는 800~1,600 DPI 언저리입니다. 44,000이든 48,000이든 상한이 이미 수십 배 남아 있어요. 930 IPS 이상, 90G 이상이라는 추적 속도와 가속도도 손목을 아무리 빨리 휘둘러도 닿기 어려운 범위라 저는 비교 대상에서 뺐습니다.
2g은 무게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61g에서 59g이면 3% 남짓 빠진 겁니다. 로지텍은 무게를 줄이면서 중심부 주변으로 재배치했다고 설명합니다. 무게 배분은 손에 닿는 변화일 수도 있는데 쥐어 본 후기가 쌓이기 전이라 저는 아직 판단에 넣지 않았습니다.
유선 8,000Hz는 케이블을 꽂고 게임하는 분에게만 의미가 있습니다. 지슈스는 선을 꽂으면 1,000Hz로 내려갔습니다. 무선으로 쓰는 동안에는 둘 다 8,000Hz라서 평소엔 차이가 없습니다.
배터리는 진짜 차이입니다. 로지텍이 사양표의 같은 칸(계속 움직일 때)에 적은 값이 90시간과 130시간입니다. 표기로만 40시간, 44% 늘었습니다. 로지텍은 홍보 문구와 미국 사양표에 135시간(45시간 증가)으로 적었는데 한국 사양표는 130시간이라 저는 낮은 쪽으로 계산했습니다. 새로 사는 분 기준으로 지슈스 정가와 지슈스3 사전예약가의 차이 2만 원을 늘어난 40시간으로 나누면 1시간에 500원꼴입니다. 마우스 배터리에 시간당 요금을 매기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
130시간
지슈스3 배터리
계속 움직일 때, 지슈스는 90시간
지슈스를 쓰고 있다면 넘어가야 할까요?
대부분은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클릭 구조와 설정 폭이 같으니 지슈스를 산 이유였던 HITS는 이미 손에 있는 셈이에요. 그리고 넘어간다는 건 2만 원을 더 내는 일이 아닙니다. 27만 원대 마우스를 하나 더 사는 일이라서 지슈스를 중고로 넘겨도 차액이 꽤 남습니다.
저는 무선 마우스를 쓰면서 배터리 경고가 꼭 중요한 판에서 뜨는 일을 몇 번 겪었습니다. 한 번은 랭크 게임 도중이라 케이블을 찾아 꽂고 남은 판을 마쳤죠. 이런 일이 한 달에 몇 번씩 있었다면 40시간은 꽤 큰 차이입니다. 반대로 POWERPLAY 패드를 이미 깔아 둔 분은 배터리를 신경 쓸 일이 없으니 넘어갈 이유가 거의 사라집니다.
제 기준은 이렇습니다.
| 지금 상황 | 판단 |
|---|---|
| 충전이 자주 귀찮았다 | 지슈스3로 넘어갈 만합니다 |
| 유선 8,000Hz가 꼭 필요하다 | 지슈스3로 넘어갈 만합니다 |
| POWERPLAY 패드를 쓴다 | 그대로 쓰세요 |
| 클릭감에 만족하고 불편이 없다 | 그대로 쓰세요 |
표에 없는 이유로 갈아타고 싶다면 그건 신형이 주는 기분값입니다. 기분값도 값이지만 저라면 그 돈을 마우스 피트나 패드에 쓰겠습니다.
지슈스 — 장단점
장점
- 클릭 기술(HITS)과 설정 폭이 지슈스3와 같다
- 올해 초부터 팔려 사용 후기가 쌓여 있다
- POWERPLAY 패드를 쓰면 배터리 걱정이 없다
단점
- 배터리가 계속 움직일 때 90시간이다
- 쿠팡 정식 매물은 10월 2일 32만 원대로 정가보다 비쌌다(공식 인증 스토어는 정가)
- 선을 꽂으면 1,000Hz로 내려간다
새로 산다면 지슈스와 지슈스3 중 뭘 살까요?
지슈스3입니다. 지슈스는 로지텍 공식 인증 스토어에서 정가 25만 원대에 살 수 있고 지슈스3 사전예약가는 그보다 2만 원 높습니다. 2만 원으로 배터리 40시간과 유선 8,000Hz가 붙으니 새로 산다면 신형이 낫습니다.
- 지슈스. 10월 2일 다나와 최저가와 로지텍 공식 인증 스토어 값이 정가 25만 원대였습니다. 같은 날 쿠팡에서는 국내 정식 품번 매물이 32만 원대였으니 지슈스를 사겠다면 쿠팡보다 공식 인증 스토어 값을 먼저 보세요
- 지슈스3. 같은 날 이마트몰 사전예약가와 다나와 최저가가 똑같이 27만 원대 후반이었습니다
출시까지 엿새를 기다릴 수 있다면 2만 원 더 내고 신형을 받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살 수 있는 곳도 정리해 두겠습니다.
- 사전예약. 10월 1일부터 SSG.COM, 로지텍 G 인증스토어, 이마트 디지털그랩, 롯데하이마트에서 받고 있습니다
- 국내 정식 출시. 10월 8일입니다. 해외 출시는 10월 6일, 미국 가격은 199.99달러입니다
- 색상과 품번. 로지텍 한국 공식 페이지에 미드나이트 블랙(910-007881)과 마젠타 이클립스(910-007872) 두 가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국내 보증을 받을 수 있는지는 판매처의 정품·보증 안내로 따로 확인하세요
로지텍코리아는 출시 자료에 권장 소비자가를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 가격은 사전예약 판매가 기준이고 출시 뒤 바뀔 수 있습니다. 제품 사양은 로지텍 G 공식 페이지(제휴 링크 아님)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월 2일 쿠팡 검색에서는 지슈스3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슈스3 — 장단점
장점
- 배터리가 계속 움직일 때 130시간이다
- 선을 꽂아도 8,000Hz가 나온다
- 로지텍은 새 칩으로 클릭과 무선 지연을 개선했다고 설명한다
단점
- 사전예약가가 지슈스 정가보다 2만 원 높다
- 10월 2일 쿠팡 검색에서 찾지 못했다
- 정식 출시 전이라 국내 사용 후기가 아직 없다
래피드 트리거가 필요 없으면 뭘 사야 할까요?
여기까지 읽고도 "래피드 트리거를 내가 쓸까?" 싶은 분이 있을 겁니다. 지슈스 계열이 같은 로지텍의 지슈라2C보다 비싼 이유는 HITS 하나입니다. 래피드 트리거나 무소음 모드, 작동 깊이 조절을 매일 쓰지 않는다면 그 값을 낼 이유가 약해요.
래피드 트리거와 무소음을 안 쓴다면 지슈라2C
지슈라2C는 HERO 2 센서에 무선 8,000Hz로 기본기는 같고 51g으로 더 가볍습니다. 10월 2일 쿠팡 로켓배송 정품이 17만 원대라서 지슈스3 사전예약가보다 10만 원 쌉니다. 대신 스프링으로 딸깍 소리를 내는 LIGHTFORCE 스위치라 클릭음이 크고 래피드 트리거는 없습니다. 둘의 차이는 지슈스와 지슈라2C 비교에 자세히 적어 두었고 그 글의 결론도 같습니다. HITS 기능을 안 쓰면 지슈라2C입니다.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쓸 생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햅틱 진동을 끈 지슈스가 얼마나 조용한지는 사무실에서 지슈스를 쓴 이야기에 적어 두었으니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c (지슈라2C)
한 줄로 줄이면
- 지슈스를 쓰고 있으면 그대로 쓰세요. 충전이 자주 귀찮았던 분만 지슈스3로 넘어가면 됩니다
- 새로 산다면 지슈스3입니다. 10월 8일 정식 출시이고 지슈스 정가보다 2만 원 더 냅니다
- 래피드 트리거와 무소음을 안 쓸 거라면 지슈라2C로 충분합니다
2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게이밍 마우스를 한 줄로 세워 보고 싶다면 게이밍 마우스 살까 말까 가이드에서 이어서 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