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는 법에 없는 이름이에요. 이름보다 뒷면 세 줄을 보세요. 원재료명, 100g당 단백질, 100g당 값이에요.
- 덜 시고 꾸덕한 게 좋으면 그릭핏, 유당이 불편하면 매일바이오 무가당, 우유를 아예 안 드시면 볼비예요.
- 싸게 드시려면 그릭데이 플레인 1.8L를 직접 걸러 드세요. 단백질 1g당 값은 얼마나 거르든 148원으로 같아서 직접 만드는 이유는 돈보다 되직함에 있어요.
이 글의 4선
내 상황 한 줄을 찾으세요
덜 시고 꾸덕한 게 좋다면
그릭핏 플레인 1kg·2만 원대
유당이 불편하다면
매일바이오 무가당 400g 2통·7천 원대
우유를 아예 안 드신다면
볼비 두유 그릭 450g·9천 원대
직접 걸러서 싸게 드시려면
그릭데이 플레인 1.8L·7천 원대
쿠팡 가격은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그릭요거트 사 먹을까요, 만들어 먹을까요?
장 보러 가면 요거트 냉장 칸 앞에서 늘 같은 고민을 해요. 100g 컵을 몇 개 담을지, 1.8L 큰 통을 사서 집에서 걸러 먹을지요. 그릭요거트는 플레인 요거트에서 유청이라는 맑은 물을 걸러 낸 요거트예요. 그러니 이 고민은 거르는 수고를 돈으로 살지 말지로 바뀌어요.
사 먹는 쪽이 편한 집은 이래요.
- 컵 제품보다 대용량 통으로 드셔 왔다면
- 거르는 동안 냉장고 한 칸을 비우고 면포를 매번 빨 여유가 없다면
- 날짜가 찍힌 통이 마음 편하다면
직접 걸러 볼 만한 집도 있어요.
- 100g 컵 제품을 매일 드시던 집 1.8L를 4분의 1까지 거르면 100g당 약 1,700원이에요. 컵으로 파는 시그니처(3,703원)의 절반이 안 돼요.
- 부드러운 것과 단단한 것 사이를 원하는 집 시판 제품은 단백질 7g 안팎 아니면 11g 넘는 것으로 갈려 있어요. 3분의 1까지 거르면 그 사이인 9g 안팎이 나와요.
절반만 거르면 100g당 약 890원으로 매일바이오(910원)와 거의 같아요. 단백질 1g당으로 치면 물만 빠진다고 볼 때 얼마나 거르든 148원이고요. 값은 2026년 9월 19일 쿠팡 판매가로 계산했어요.
거르는 비율별로 남는 양과 100g당 값은 그릭요거트 만들기, 거르는 시간과 사 먹는 값 비교↗에서 시판 제품과 나란히 계산했어요.
그릭요거트 값, 100g당으로 보면 얼마일까요?
포장 크기가 제각각이라 쿠팡에서 많이 팔리는 여덟 개를 100g당으로 놓으면 세 칸으로 나뉘어요.
| 100g당 | 기대할 것 | 아쉬운 점 |
|---|---|---|
| 400~900원대 | 거를 원료, 부드러운 무가당 | 단백질 3~7g |
| 2천 원대 | 물 뺀 대용량, 두유 그릭 | 큰 통은 빨리 비워야 |
| 3천 원대 | 100g 컵, 가장 단단함 | 단백질값이 제일 비쌈 |
단백질 때문에 드시나요? 그럼 100g당 값을 단백질 g수로 나눠 보세요. 순서가 바뀌는 데가 두 군데 있어요.
- 100g당으로는 플레인 1.8L(443원)가 제일 싸지만 단백질 1g당으로는 매일바이오가 130원으로 더 싸요.
- 볼비는 100g당 2,133원으로 그릭핏(2,069원)보다 비싼데 단백질 1g당으로는 164원 대 172원으로 더 싸요.
어느 잣대로 봐도 가장 비싼 건 시그니처(단백질 1g당 324원)예요. 여기 값도 같은 9월 19일 판매가예요.
고르기 전에 뒷면에서 볼 것
앞면의 그릭이라는 이름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아요. 라벨을 뒤집어 네 군데만 보시면 돼요.
그릭요거트 값은 왜 8배나 차이 날까요?
그릭데이 시그니처와 플레인 1.8L는 뒷면 원재료가 똑같아요. 원유 99.996%에 유산균이에요. 그런데 100g당 값은 3,703원과 443원으로 8배 넘게 벌어져요. 물을 뺀 시그니처에는 같은 100g에 우유가 3.8배 들어가요. 값의 절반쯤이 그 우유값이고 나머지는 거르고 나눠 담는 값이에요.
물을 빼는 대신 우유 단백질을 더한 매일바이오 같은 제품도 같은 이름을 써요. 그릭요거트는 법에 없는 이름이거든요. 원재료명이 우유와 유산균 두 줄로 끝나고 단백질이 100g에 10g을 넘으면 물을 뺀 제품이에요.
여덟 개의 뒷면을 나란히 놓고 단백질 1g당 값까지 계산한 글은 그릭요거트 상황별 추천, 시중 그릭요거트 8종 분석↗이에요.
무가당인데 당류가 왜 적혀 있을까요?
무가당은 당을 따로 더하지 않았다는 표시예요. 영양성분표의 당류는 우유에 원래 든 유당까지 세기 때문에 우유로 만든 무가당 그릭요거트도 100g에 당류가 1~3g 나와요.
정작 조심할 건 플레인이라고만 적힌 제품이에요. 소비자시민모임 시험에서 플레인 표기 제품의 당류가 100g당 12.3g까지 나왔거든요. 저는 뒷면에서 두 줄을 같이 봐요. 원재료명에 설탕, 원당, 시럽, 감미료가 없는지, 그리고 당류가 100g당 3g 이하인지요. 3g은 무가당 그릭요거트 글이 쓴 기준이에요.
유당 0g인데 당류가 남는 락토프리 제품의 사정과 꿀 두 티스푼이 더하는 당까지 무가당 그릭요거트인데 당류가 왜 있을까↗에 담았어요.
꾸덕한 그릭요거트는 뒷면 어느 숫자로 알 수 있을까요?
꾸덕한 걸 찾고 계신가요? 그럼 단백질과 지방을 같이 보세요. 크림치즈 같은 질감은 단백질 11g 이상에 지방 10g 안팎에서 나와요. 단백질 22g에 지방 0g인 그릭데이 무지방 프로 22는 퍼석하다는 평을 받았어요.
후기에서 가장 단단하다는 평을 받은 건 서울우유 더진한이에요. 실험실에서 고형분이 제일 높았던 건 시그니처(100g당 33.8g)예요.
꾸덕한 그릭요거트, 후기로 본 단단한 순서와 고르는 법↗에서는 후기의 질감 표현을 단단한 순서로 세워 단백질·지방 수치와 맞춰 봤어요.
그릭요거트 유통기한은 뜯은 뒤에도 그대로일까요?
그대로가 아니에요. 포장에 찍힌 소비기한은 냉장 상태와 개봉 전 조건이라고 매일바이오 라벨에 적혀 있어요. 소비기한은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 먹어도 되는 날짜로 2023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써요.
확인한 라벨 중 뜯은 뒤 며칠인지 숫자로 적은 곳은 없었어요. 다들 냉장 보관하고 빨리 드시라고만 해요. 그러니 며칠 안에 비울 수 있는 크기로 사는 게 제일 확실해요. 저는 먹을 만큼만 덜어 먹고요.
받을 때 남은 기한도 보세요. 셀렉더요그는 수령일 포함 최소 7일 남은 제품을 보낸다고 적어 뒀어요.
라벨 문구부터 1kg과 500g 두 통 중 뭘 담을지까지 그릭요거트 유통기한, 포장 날짜는 뜯기 전 기준이에요↗에 정리했어요.
먹는 이유에 맞춰 고르세요
1등 한 통을 뽑기보다 왜 드시는지에 맞는 칸을 찾으시면 돼요.
- 단백질을 챙기려면 12g을 채우는 데 매일바이오는 170g, 그릭핏은 100g이 들어요. 조금만 드신다면 농도가 곧 값어치예요.
- 유당이 불편하다면 매일바이오 무가당이 여덟 개 중 유일하게 유당 0g을 표기했어요. 같은 매일바이오라도 무가당이 안 붙은 플레인은 설탕이 든 다른 제품이니 이름을 끝까지 보세요.
- 우유를 아예 안 드신다면 두유로 만든 볼비가 단백질 13g에 당류 0g이에요. 법적으로는 유산균음료이고 풋콩 같은 산미에서 호불호가 갈리니 처음엔 한 통만 사 보세요. 대두 알레르기가 있으면 피하셔야 해요. 별점이 혼자 낮은 이유까지 두유 그릭요거트, 뒷면에는 요거트라고 안 적혀 있어요↗에서 짚었어요.
- 당과 지방을 줄이고 싶다면 무가당을 고르고 얹는 꿀을 줄이세요. 가볍게 드시려면 지방이 100g에 4.5~4.8g인 볼비나 매일바이오를 보세요.
- 혼자 드신다면 저는 1kg이 끌려도 500g 두 통을 권해요. 한 통은 안 뜯은 채로 둘 수 있거든요. 그릭핏 1kg과 셀렉더요그 500g 두 통은 라벨도 값도 같아요.

